Krafton Jungle/1. 정글 개발일지

크래프톤 정글 8기 합격 후기

munsik22 2025. 2. 17. 20:56
 

크래프톤 정글

Your journey starts here. 크래프톤 정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jungle.krafton.com

정글에 지원하게 된 계기

진로를 반도체에서 SW 개발로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팀 프로젝트 경험를 비롯해 스스로 취업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다 교내 게시판에서 크래프톤 정글에 대한 게시물을 접하게 되었다.

 

자료구조, 운영체제와 같은 CS(Computer Science)는 학교에서 전공으로 듣긴 했지만, 반도체를 준비하느라 소홀한 감이 있었다. 특히 여러 회사에 지원하면서 응시한 코딩테스트에서 알고리즘 설계와 같은 부분에서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크래프톤 정글은 5개월 간의 합숙을 통해 전반적인 CS의 기본을 배우고 팀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KAIST와 스파르타코딩클럽이 협업해서 만든 SW사관학교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크래프톤에 이관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전공 강의에서 배운 내용이긴 하지만 따로 복습을 하지 않아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팀 프로젝트 경험도 부족한 터라 크래프톤 정글 경험이 개발자로서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다.


자기소개서 작성 및 1분 자기소개 영상 촬영

지원서를 작성할 때 자기소개서와 1분 자기소개 영상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우선 자기소개서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지원동기
  •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성취 경험
  • 기억에 남는 팀워크 경험
  • 지원자를 반드시 뽑아야 하는 이유
  • SW 개발 관련 교육 경험

1분 자기소개 영상은 지원자의 학습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용도이다. 처음에는 카메라에 스크립트를 붙여놓고 읽으면서 촬영을 했는데, 오히려 시선이 부자연스러워지는 문제가 생겨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을 촬영해서 제출했다.

 

자기소개서와 1분 자기소개 영상은 면접용으로 참고만 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작성/촬영하면 된다.


입학시험

지원자들에게 입학시험 대비 학습자료 노션 링크를 제공해준다. 기본적인 웹 페이지를 만들고 서버를 배포하는 풀스택 관련 자료로, HTML, CSS부터 시작해서 AWS 서버 배포까지 모든 과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입학시험 합불 여부를 떠나 SW 개발자를 꿈꾸는 지원자들에게는 이 자료로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나는 현장실습을 갔을 때 웹 페이지를 개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쉽게 공부할 수 있었다. 웹 페이지 개발 경험이 없더라도 자료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자료를 잘 읽으면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자료가 예전에 작성된 것인지, AWS 서버를 배포할 때 자료를 보고 따라 했는데도 제대로 되지 않은 적이 있어서 아쉬웠다. 이렇게 미스매치되는 부분들은 따로 검색을 해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노션을 통해 개인적으로 새로운 방법을 메모했다.

 

입학시험은 제시해주는 동영상을 보고 웹 페이지를 만들어 배포하는 것이다. 입학시험 자료를 여러번 반복해서 공부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난이도다. 팁을 주자면, 제공되는 자료에 개인적으로 다른 기능들을 추가해 보면서 공부를 한다면 시험을 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험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로 충분히 주어지며, 나는 2시간만에 다 풀고 제출했다.


면접시험(인터뷰)

입학시험 이틀 후에 시험 결과가 나왔다. 솔직하게 말하면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감흥은 없었고, 바로 면접을 준비했다. 면접 전날에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쳐야했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는 데 부담이 되었다. 특히 다른 부트캠프를 지원했을 때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기억이 있어서 더 부담이 된 것 같다.

 

면접은 2명의 면접관과 3명의 지원자끼리 30분 간 이루어졌다. 상세한 면접질문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이전 기수 합격생들의 합격 후기를 참고하여 만들어놨던 예상 질문 리스트 내에서 모두 나왔기 때문에 수월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면접이 아쉬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불합격을 상정하고 다른 부트캠프의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최종합격 및 소감

면접이 끝난 그 다음주, 오늘 오전에 합격 메일을 받았다. 면접이 많이 아쉬웠다고 생각해서 전혀 합격을 했을 것이라고는 꿈을 꾸지도 못했는데 최종 합격 안내를 받아서 놀랐다.

 

많은 기업으로부터 서류탈락, 면접탈락을 겪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성공한 경험이 생겨서 다행이다. 어렵게 찾아 온 기회를 잘 잡아서, 크래프톤 정글에 잘 적응해서 훌륭한 SW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

 

모든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포기하지 않았던 자세 덕분에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글을 통해 현재 모집 중인 9기 지원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